뜨득황제릉(Lăng Tự Đức)
응우옌왕조 제4대 황제의 릉이다. 1864년에 공사가 착공되어 3년에 걸쳐 1867년3월에 완공 되었으며 입구에 들어서면 바로 오른쪽으로 연못과 연못을 뒤덮은 연꽃을 볼 수 있다.
연못을 따라 거닐다 보면 충겸사라고 현판이 붙어있는 목조 건물을 볼 수 있다. 연못 좌측에 있는 계단을 따라 오르면 황제의 공적을 기리는 비석을 볼 수 있다. 황제가 낚시와 시를 즐기기도 했다는 충겸사 연못에는 화려한 연꽃이 수를 놓고 있다.
4대 (1847~1883년) 황제인 뜨득은 쇄국정책을 쓰고 대대적인 기독교 탄압으로 선교사, 성직자 등을 처형하여 프랑스로 하여금 침략할 구실을 주게 된다.
이 후 프랑스와의 전쟁, 불평등 조약 등에 의거 식민 통치를 받게 되거나 명목상의 황제로 전락하고 만다. 이 나라도 세계열강의 식민지화를 위한 침략전쟁의 소용돌이에서 벗어날 수 없었다.
이러한 이유로 베트남사람들은 프랑스지배의 빌미를 제공했다하여 응우옌왕조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뜨득 황제는 살아서는 휴식처로, 죽어서는 영생을 위한 안식처로 삼기 위해 3년에 걸쳐 자기의 무덤을 건설했다.
왕릉의 출입구로 들어서면 넓은 부지안에 있는 연꽃 연못이 등장하며 연못가에는 조전과 시원한 목조 건물이 있다. 연못 오른쪽으로 올라가면 황제를 기리는 사원이 있고 그 안에 황제의 공적을 기리는 비석이 있다. 그 뒤쪽에는 또 다른 연꽃 연못이 있고 그 뒤쪽에 황제의 릉이 있다. 릉 바깥쪽에는 연꽃 조각이 새겨진 2개의 높은 탑이 솟아 있다.
응엔 왕조에서 가장 긴 재위기간을 지낸 제4대 왕 트득은 중국문화를 받아들여 공자를 섬기고 시와 노래를 비롯한 풍류를 즐기곤 했다는데 바로 훗날 자신의 릉이 되는 연못과 정자가 있는 곳을 별장으로 건축하여 그곳에서 시와 낚시를 즐겼다고 한다. 또한 그는 중국의 과거시험 제도를 도입하고 각지의 젊은 이들을 관직에 등용하는 등 개혁주의적인 성향의 지도자로 평가되고 있다.
일자 | 지역 | 여행일정 |
---|---|---|
1일차 | 뜨득황제릉 | 호텔 출발(다낭시내 2시간15분 후에시내 20분내외, 민망황제릉 20분 소요) 뜨득황제릉(소요시간 : 1시간) 호텔 도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