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조각 박물관(Bảo tàng Điêu khắc Chăm)

참조각 박물관은 과거 2세기부터 17세기까지 베트남의 중남부를 지배했던 참파 왕국의 유적들이 전시된 다낭의 관광지(관광 명소)입니다. 이 박물관은 미손 유적지와 같이 관람하시면 좋은데요, 바로 미손 유적지에서 발견된 수많은 유물들이 전시된 박물관입니다. ;프랑스의 미술사학자이자 고고학자인 Henri Parmentier의 주도하에 1915년 주로 개인소장품을 위주로 한 박물관이 건설되면서 지금의 참조각 박물관의 역사가 시작되었습니다.프랑스인들에 의해 건설된 만큼 외형이 프랑스 건축양식을 띄고 있는 점이 특징입니다.

많은 유물들이 프랑스나 호치민, 하노이 박물관으로 보내졌지만, 아직도 많은 중요한 유물들이 참조각 박물관에 전시되고 있습니다.박물관은 1층과 2층으로 나누어져 있으며, 참조각 박물관에서 소장중인 전체 약 2,000점의 유물 가운데 300~ 500여 점의 유물이 전시되고 있습니다. 1층에는 기념품 가게와 참파 왕국의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으며, 2층에는 과거 베트남과 중국이 무역을 하면서 베트남에 들어오게 된 중국의 유물들이 주로 전시되어 있습니다.

박물관의 특징

참파 왕국은 특이하게 힌두교 신앙을 믿는 왕국이었습니다. 박물관의 1층에는 우리에게는 조금 생소하지만 들어본 적이 있을법한 브라흐마, 비슈누, 시바 등 신의 형상을 본뜬 조각상들과 동물들의 조각이 많이 전시되어 있습니다.미손 유적지에서 유물을 발굴 당시의 시각자료와 유적지의 전체 모형 등이 있기 때문에 쉽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반면 2층에는 중국과의 무역을 통해 들여온 불상, 도자기 등 불교와 관련된 다양한 유물이 전시되어 있습니다.